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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공부

고용보조지표, 고용유발효과/취업유발효과, 고정금리 경제용어 정리

by 유용남 2021. 6. 10.

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는 남자 유알남입니다.

오늘은 고용보조지표, 고용유발효과/취업유발효과, 고정금리에 대한 경제용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보조지표란?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노동공급과 노동수요가 일치하지 않아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고 있지 못하는 노동력의 크기를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를 새로이 확정(2013월 10월)한 바 있다.

우리나라 통계청에서도 기존의 공식 실업률만으로 는 노동시장을 제대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4년 11월부터 새로운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고용보조지표는 실업률을 추계하기 위한 공식적인 실업 자 이외에 아르바이트 등 단기근로를 하지만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최근 구직활동을 안했을 뿐 취업의사가 있고 취업 가능성이 있는 사람(잠재구직 자), 그리고 구직노력을 했으나 육아 등으로 당장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잠재취업가 능자)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 잠재 취업가능자와 잠재 구직자를 합하여 잠재 경제활동인구라고 하고, 이를 기존의 경제활동인구와 합산하여 확장 경제활동인구라 한다.

현재 고용보조지표는 그 포괄범위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작성하 여 공표되고 있다. 고용보조지표 1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기존의 취업자 중 시간 관련 추가 취업가능자와 실업자의 비율이며, 고용보조지표 2는 실업자와 잠재 경제활동인구의 합을 확장 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구한다.

한편 고용보조지표 3은 확장 경제활동인구 대비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 실업자 및 잠재 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치의 비율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고용보조지표를 보면 기존의 공식 실업률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단시간 근로자가 많거나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 등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현재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고용유발효과/취업유발효과란?

 

 노동 유발효과는 소비, 투자, 수출 등 최종수요의 발생이 생산을 유발하고 생산이 다시 노동수요를 유발하는 파급 메커니즘에 기초하여 최종수요와 노동유발을 연결시킴 으로써 분석한다.

이에 따라 노동유발효과는 노동 계수와 산업연관표의 생산유발계수를 곱하여 산출한 노동 유발계수를 이용한다.

노동계 수란 일정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투입된 노동량을 총산출액으로 나눈 계수로서 한 단위(산출액 10억 원)의 생산에 직접 필요한 노동량을 의미하며, 노동량의 포괄범위에 따라 피용자(임금근로자)만 포함한 고용계수와 노동량에 피용자(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모두 포함한 취업계수가 있다.

한편 노동 유발계수는 노동 계수와 생산유발계수를 기초로 산출됨에 따라 어느 품목 부문의 생산물 한 단위(산출액 10억 원) 생산에 직접 필요한 노동량뿐만 아니라 생산파급과정에서 간접적으로 필요한 노동량까지 포함하는 개념인 바, 노동 계수에 고용 계수를 이용하면 고용유발계수, 취업계수를 이용하면 취업유발계수라 한다.

 

고정금리이란?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하며 변동금 리란 일정 주기별로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약정금리가 변동하는 금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4%의 고정금리라면 약정기간 1년 동안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해당 약정금리는 4%이다.

반면 만기 1년, 변동주기 3개월, 약정금리는 CD금 리+0.5%(또는 50bp)의 변동금리라면 3개월에 한 번씩 변동된 CD금리에 연동하여 약정 금리가 변하게 된다.

예를 들어 CD금리가 최초 약정 시 3.0%, 약정 3개월 후 3.2%, 6개월 후 3.5%, 9개월 후 4.0%라면 약정금리는 최초 약정시 3.5%, 약정 3개월후 3.7%, 6개월후 4.0%, 9개월후 4.5%가 된다.

자금 차입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금융긴축으로의 전환이 우리나라에도 시장금리 상승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차입자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고정금리 대출을 장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일 만기에서는 고정금 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은데 이는 자금 대여자(은행)에게 약정 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